2026 강한 엘니뇨, 올겨울 한국 날씨 전망 읽는 법
2026 강한 엘니뇨, 올겨울 한국 날씨에 무슨 뜻일까: 기상청·NOAA 전망 읽는 법
기상청은 11~1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쪽으로 봤습니다. 다만 1월로 갈수록 신호가 약해집니다. 확률표를 직접 읽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기상청 3개월 전망NOAA ENSO 전망3분위 확률확인 기준: 2026-10-282026년 엘니뇨는 기상청 기준으로 이미 「강한」 단계이고, 기상청은 10월 23일 발표에서 11월~다음 해 1월 기온을 평년보다 높은 쪽으로 봤습니다.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11월 60%, 12월 50%, 다음 해 1월 40%입니다. 확률이 1월로 갈수록 줄어드는 것이 이 전망의 핵심입니다.
이 글은 원문 다섯 가지를 직접 대조해 썼습니다. 기상청 3개월 전망(2026년 10월 23일), 기상청 2026년 겨울 기후전망(8월 24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기후예측센터의 ENSO 진단 보고(10월 8일)와 주간 업데이트(10월 26일), 세계기상기구(WMO) 발표(9월 3일)입니다. 11월 23일 기상청 겨울철 상세 전망이 나오면 표를 다시 대조해 갱신합니다.
글쓴이는 기상 전문가가 아닙니다. 기관이 낸 숫자를 옮기고 읽는 법을 풀었을 뿐, 날씨를 따로 예측하지 않습니다.
- 기상청 기준 「강한 엘니뇨」입니다. 7~9월 Nino3.4 3개월 이동평균 편차는 +2.1℃이고, 기상청은 12월을 최성기로 예상했습니다.
- 기상청 3개월 전망(10월 23일)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음」일 확률은 11월 60%, 12월 50%, 1월 40%입니다.
- 기상청은 1월에 바렌츠-카라해의 적은 해빙 영향으로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들어와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다고 적었습니다.
- 엘니뇨와 한국 겨울 기온의 상관은 있지만 약하다고 본 동료심사 논문이 있습니다(4절에서 자세히). 그래서 전망은 확정이 아니라 확률로 읽습니다.

2026년 10월 엘니뇨는 지금 어느 단계인가
기상청은 Nino3.4(니뇨3.4) 감시구역의 바다 온도로 엘니뇨를 봅니다. 열대 태평양 남위 5도~북위 5도, 서경 170도~120도 해역입니다. 10월 23일 기상청 발표를 보면, 이 구역의 10월 11~17일 해수면온도는 30.0℃로 평년보다 3.3℃ 높았습니다.
강도는 주간 값이 아니라 3개월 이동평균 편차로 정합니다. 기상청 값은 5~7월 +1.4℃, 6~8월 +1.8℃, 7~9월 +2.1℃로 계속 올랐습니다. 기상청 구분에서 「강」은 +1.5℃ 이상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강한 엘니뇨입니다. 약·중·강을 가르는 기준은 엘니뇨·라니냐 판정 기준과 강도 분류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기상청은 9월 월평균 편차(+2.5℃)와 7~9월 3개월 이동평균 편차가 「각각 해당 기간의 역대 1위」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에 대해서는 11월~1월 동안 강한 엘니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12월에 최성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해외 기관도 같은 쪽입니다. NOAA는 엘니뇨·남방진동(ENSO) 경보 상태를 「엘니뇨 주의보(El Niño Advisory)」로 두고 있습니다. 10월 8일 진단 보고의 요약은 이렇습니다. 엘니뇨가 계속 강해지고 있으며, 2027년 1~3월까지 강함~매우 강함 엘니뇨가 이어질 가능성이 83%를 넘는다는 것입니다. 10월 26일 주간 업데이트도 같은 문장을 유지했습니다. NOAA는 엘니뇨가 2027년 3~5월까지 이어지고, 그 뒤 4~6월쯤에는 중립 상태가 우세할 것으로 봤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9월 3일 발표에서 엘니뇨가 2027년 2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거의 100%」로 봤습니다. 세기는 「매우 강한」 수준까지 오르고, 올해 말쯤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사마다 Nino3.4 숫자가 달라 헷갈릴 수 있습니다. 같은 바다를 재도 기관·기간·지수에 따라 값이 다릅니다.
표 1. 같은 Nino3.4, 다른 숫자. 표는 옆으로 밀어 볼 수 있습니다.
| 기관 | 기간 | 지수 | 값 |
|---|---|---|---|
| 기상청 | 주간(10월 11~17일) | Nino3.4 해수면온도 편차 | +3.3℃ |
| 기상청 | 9월 월평균 | Nino3.4 편차 | +2.5℃ |
| 기상청 | 7~9월 3개월 이동평균 | Nino3.4 편차 | +2.1℃ |
| NOAA 기후예측센터 | 월(10월 8일 진단 보고) | Niño-3.4 | +2.1℃ |
| NOAA 기후예측센터 | 최신 주간(10월 26일 업데이트) | 주간 해수면온도 편차(지수 종류 미표기) | +2.5℃ |
| NOAA 기후예측센터 | 7~9월 | RONI(상대 지수) | +1.7℃ |
값이 갈리는 이유는 셋입니다. 첫째, 한 주 값과 한 달 평균, 3개월 평균은 원래 다릅니다. 짧은 기간일수록 출렁임이 큽니다. 둘째, NOAA의 RONI는 열대 바다 전체가 따뜻해진 만큼을 빼고 계산하는 상대 지수라 일반 편차보다 작게 나올 수 있습니다. 셋째, 기관마다 쓰는 해수면온도 자료가 다릅니다. 그래서 숫자를 볼 때는 어느 기관의 어느 기간, 어느 지수인지 같이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기상청 3개월 전망으로 본 올겨울 한국 날씨

기상청은 10월 23일 오전 11시에 11월~2027년 1월 3개월 전망을 냈습니다. 엘니뇨 올겨울 날씨 이야기의 출발점이 이 표입니다. 기온과 강수량을 각각 「낮음(적음)·비슷·높음(많음)」 세 칸의 확률로 적습니다.
표 2. 기상청 3개월 전망(2026년 10월 23일 발표). 전국 = 제주도·북한 제외, 평년은 30년 평균값 기준. 표는 옆으로 밀어 볼 수 있습니다.
| 월 | 평균기온 평년비슷범위 | 기온 확률(낮음:비슷:높음) | 기상청 문구 | 강수량 평년비슷범위 | 강수 확률(적음:비슷:많음) | 기상청 문구 |
|---|---|---|---|---|---|---|
| 2026년 11월 | 7.0~8.2℃ | 10 : 30 : 60 | 평년보다 높겠음 | 30.7~55.1㎜ | 10 : 40 : 50 | 평년보다 많겠음 |
| 2026년 12월 | 0.5~1.7℃ | 10 : 40 : 50 | 평년보다 높겠음 | 19.8~28.6㎜ | 20 : 40 : 40 | 평년보다 대체로 많겠음 |
| 2027년 1월 | -1.5~-0.3℃ | 20 : 40 : 40 | 평년보다 대체로 높겠음 | 17.4~26.8㎜ | 20 : 50 : 30 | 평년과 비슷하겠음 |
11월과 12월은 「높음」 칸이 가장 큽니다. 「높음」은 60, 50, 40으로 줄어 1월에는 「비슷」과 같아집니다. 같은 전망에서 기상청은 11월 이상고온 발생일수가 평년(1.2~3.6일)보다 많을 확률을 50%로 봤습니다. 지역별 기온 확률은 11개 권역 모두 전국 값과 같았습니다.
강수는 11월 「많음」 확률이 50%입니다. 지금 상황도 같이 봐야 합니다. 같은 발표에서 기상청은 최근 6개월(4월 20일~10월 19일) 전국 누적강수량이 754.3㎜로 평년(1064.9㎜)의 70.5%이고, 97개 시·군에 기상가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가 많을 확률이 높다는 전망과 지금의 가뭄은 따로 놓고 읽어야 합니다.
겨울 석 달 전체(12월~2027년 2월)는 아직 상세 확률이 없습니다. 8월 24일 발표 계절 전망 기준으로는 평균기온이 평년(0.1~0.9℃)보다 높을 확률이 50%였습니다. 강수량은 평년(71.2~102.9㎜)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였습니다. 겨울철 상세 3개월 전망은 11월 23일 발표 예정입니다(2026년 발표 전).
엘니뇨가 한국 겨울을 포근하게 만드는 경로
기상청은 10월 23일 전망에서 11·12·1월 모두 같은 원인 문장을 적었습니다. 단계로 나누면 이렇습니다.
- 엘니뇨의 영향으로 열대 서태평양의 대류 활동이 줄어듭니다.
- 그 결과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해집니다.
- 이 순환을 따라 온난 습윤한 공기가 들어옵니다.
8월 24일 겨울 기후전망에도 비슷한 문장이 있습니다. 「발달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가능성이 있겠으나」로 시작합니다. 문장이 「가능성」으로 끝나고, 뒤에 「~으나」가 붙어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엘니뇨 겨울 날씨가 포근한 쪽으로 기우는 경로는 있지만, 이 경로가 겨울 내내 이긴다는 말은 아닙니다. 엘니뇨가 더 강하면 더 따뜻해진다는 근거도 이번에 확인한 원문에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엘니뇨 겨울에도 한파가 오는 이유: 1월 변수와 지난 사례

8월 전망의 「~으나」 뒤는 이렇게 이어집니다. 「북극해빙이 적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일시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습니다.」 10월 전망은 1월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바렌츠-카라해의 적은 해빙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습니다.」 「높음」 확률이 40%로 가장 낮은 달에 붙은 단서입니다.
엘니뇨 하나로 한국 겨울을 얼마나 설명할 수 있는지 따진 연구도 있습니다. 2025년 10월 게재된 동료심사 논문(Yoo 외, Asia-Pacific Journal of Atmospheric Sciences)입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 Nino3.4와 한국 겨울 기온의 상관계수는 1920~2023년 0.28, 1979~2023년 0.39였습니다. 방향은 맞지만 약한 편입니다.
- 1920~2023년 엘니뇨·라니냐 겨울 가운데, 엘니뇨는 따뜻하게·라니냐는 춥게 방향이 맞은 경우는 68%였지만, 그중 절반쯤은 평년에서 0.5 표준편차 안이었습니다. 방향도 맞고 뚜렷이 벗어난 경우는 34% 정도입니다.
- 가장 따뜻한 겨울과 가장 추운 겨울은 ENSO 중립 해에 나왔습니다.
- 1979~2023년 한국 겨울 기온과의 상관은 동아시아 겨울몬순 −0.80, 시베리아고기압 −0.70, 서북태평양 해수면온도 0.65, 북극진동 0.42로, 상관의 크기(부호를 뺀 값)가 모두 ENSO(0.39)보다 컸습니다. 논문은 ENSO를 「부차적」 요인으로 봤습니다.
단일 연구라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도 「엘니뇨 해 = 따뜻한 겨울」로 바로 잇기 어렵다는 점은 분명히 보여 줍니다.
지난 사례 하나를 보겠습니다. 2023년 겨울(2023년 12월~2024년 2월)은 엘니뇨가 있던 겨울입니다. 2024년 3월 7일 기상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겨울 전국 평균기온은 2.4℃였습니다. 평년(0.5±0.4℃)보다 1.9℃ 높아 1973년 이래 2위였습니다. 강수량은 236.7㎜로 평년(89.0㎜)의 270.8%, 1위였습니다. 그런데 기상청은 원인을 「북인도양의 고수온과 강한 대류 활동」으로 설명했고, 보도자료 본문에는 「엘니뇨」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같은 겨울 12월 중후반과 1월 하순에는 일시적인 한파도 있었습니다. 엘니뇨 해에 따뜻했다고 해서 그 따뜻함이 모두 엘니뇨 때문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NOAA도 10월 8일 진단 보고에서 비슷하게 말합니다. 엘니뇨에 맞는 영향을 겪을 가능성은 커지지만 「보장되지는 않는다(though not guaranteed)」는 것입니다.
기상청 전망 읽는 법: 3분위 확률과 평년비슷범위
내일 비가 올 확률을 말하는 단기 예보와 달리, 3개월 전망은 한 달 평균이 세 칸 중 어디에 들지를 말합니다. 단기 예보의 강수확률은 기상청 날씨 예보 정확도 글에서 다뤘습니다.
세 칸은 평년값으로 나눕니다. 평년은 30년 평균값입니다. 기상청은 1991년부터 2020년까지를 평년 기간으로 썼습니다. 30년 동안의 해마다 평균값을 줄 세우고, 가운데 3분의 1(대략 33.33~66.67%)에 드는 구간을 「평년비슷범위」로 잡습니다. 그보다 아래면 「낮음」, 위면 「높음」입니다. 표 2의 11월 7.0~8.2℃가 이 범위입니다.
아무 정보가 없다면 세 칸은 각각 33.3%입니다. 기상청 설명도 같습니다. 백분율이 33.3% 이상이면 그 단계가 일어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라고 적었습니다. 기상청은 확률 조합을 아래 문구로 바꿔 씁니다.
표 3. 기상청 확률 해석표(3개월 전망 PDF 1쪽). 표는 옆으로 밀어 볼 수 있습니다.
| 확률 조합(낮음:비슷:높음) | 기상청 문구 |
|---|---|
| 높음 50% 이상 | 평년보다 높겠음 |
| 20 : 40 : 40 | 평년보다 대체로 높겠음 |
| 비슷 50% 이상 또는 30 : 40 : 30 | 평년과 비슷하겠음 |
| 40 : 40 : 20 | 평년보다 대체로 낮겠음 |
| 낮음 50% 이상 | 평년보다 낮겠음 |
올해 표에 대 보면 11월(10:30:60)과 12월(10:40:50)은 「높겠음」입니다. 1월(20:40:40)은 「대체로 높겠음」으로, 한 단계 약한 표현입니다. 「대체로」 한 단어에 1월 신호가 약하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60%를 읽는 법도 짚어 둡니다. 「이런 확률이 나온 11월이 열 번 있다면 여섯 번쯤은 한 달 평균이 평년비슷범위보다 높은 쪽」이라는 뜻에 가깝습니다. 매일 따뜻하다는 뜻도, 따뜻함이 정해졌다는 뜻도 아닙니다. 낮음 10%도 0은 아닙니다. 확률 숫자가 직감과 어긋나 보일 때 생기는 착각은 몬티홀 문제 해설에서 한 번 더 볼 수 있습니다.
NOAA 전망 읽는 법: 주의보·RONI·강도별 확률
NOAA 기후예측센터는 엘니뇨 상태를 경보 단계로 알립니다. 원문 정의를 옮기면 이렇습니다.
- 감시(Watch): 앞으로 6개월 안에 엘니뇨나 라니냐 상태가 생기기 좋은 조건일 때 냅니다.
- 주의보(Advisory): 엘니뇨나 라니냐 상태가 관측되고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냅니다.
- 최종 주의보(Final Advisory): 그 상태가 끝난 뒤에 냅니다.
지금은 주의보 단계입니다. 감시 단계는 이미 지났습니다. 이 단계 이름은 NOAA의 제도입니다. 확인한 기상청 엘니뇨·라니냐 전망 페이지에는 이런 단계가 없고, 상태 서술과 강도 3단계만 씁니다.
NOAA가 엘니뇨를 재는 기준은 RONI입니다. Nino3.4 해역의 편차에서 열대 전체(남위 20도~북위 20도) 평균 편차를 빼고 3개월 이동평균한 값입니다. NOAA는 RONI가 +0.5℃ 이상이면 엘니뇨로 봅니다. 최근 값은 추정치라 2개월까지 수정될 수 있습니다.
NOAA는 매달 강도별 확률표도 냅니다. 2026년 10월판을 옮기면 아래와 같습니다. 열 이름은 겹치는 3개월 계절입니다. OND는 10~12월, NDJ는 11~1월, DJF는 12~2월, JFM은 1~3월입니다.
표 4. NOAA 강도별 확률(RONI 기준, 2026년 10월판). 표는 옆으로 밀어 볼 수 있습니다.
| 강도(RONI) | OND | NDJ | DJF | JFM |
|---|---|---|---|---|
| 매우 강함(2.0℃ 이상) | 100% | 96% | 81% | 46% |
| 강함(1.5~2.0℃) | 0% | 4% | 16% | 37% |
| 중간(1.0~1.5℃) | 0% | 0% | 3% | 15% |
| 약함(0.5~1.0℃) | 0% | 0% | 0% | 2% |
NOAA 페이지는 이 구간을 약함·중간·강함·매우 강함(weak, moderate, strong, very strong)으로 나눕니다. 라니냐·중립 확률은 11~3월 모두 0%로 적혀 있고, 페이지 주석은 이 0%가 근사치라고 밝힙니다.
두 가지를 짚어 둡니다. 첫째, 기상청에는 2.0℃ 이상을 따로 부르는 등급이 없습니다. 기상청 기준으로는 1.5℃만 넘으면 모두 「강」입니다. 그래서 NOAA의 「매우 강함」과 기상청의 「강」은 같은 칸이 아닙니다.
둘째, 「83%」가 두 번 나옵니다. 1~3월(JFM) 「강함」 37%와 「매우 강함」 46%를 더하면 83%로, 1절 요약 문장의 「83%를 넘는다」와 거의 맞습니다(NOAA가 계산식을 따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하나는 「1950년 이후 모든 엘니뇨보다 강할 확률」입니다. 조건은 3개월 RONI +2.5℃ 이상입니다. NOAA는 이 확률을 9~11월 54%, 10~12월 83%, 11~1월 70%로 봤습니다. 숫자는 같아도 가리키는 것이 다르니 기사를 읽을 때 조건을 먼저 확인합니다.
11월 23일 겨울 전망 발표 때 확인할 것
기상청은 11월 23일 오전 11시에 겨울철 상세 3개월 전망(12월~2027년 2월)을 냅니다. 엘니뇨 전망과 3개월 전망도 같은 날 갱신됩니다. 올겨울 날씨 전망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는 아래 빈칸 표로 비교하면 한눈에 보입니다.
표 5. 직접 채우는 비교표. 표는 옆으로 밀어 볼 수 있습니다.
| 항목 | 10월 23일 발표(3개월 전망) | 11월 23일 발표(겨울철 상세) | 달라진 점 |
|---|---|---|---|
| 12월 기온 「높음」 확률 | 50% | ||
| 1월 기온 「높음」 확률 | 40% | ||
| 2월 기온 「높음」 확률 | — | ||
| 12월 강수 「많음」 확률 | 40% | ||
| 1월 강수 「많음」 확률 | 30% | ||
| 2월 강수 「많음」 확률 | — |
볼 곳은 세 군데입니다. 1월 「높음」이 40%에서 움직였는지, 문구가 「높겠음」인지 「대체로 높겠음」인지, 그리고 처음 나오는 2월 확률입니다. 8월 24일 발표의 12~2월 「높음」 50%와도 견줘 볼 수 있습니다. NOAA의 다음 진단 보고는 11월 12일에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올겨울은 따뜻하다고 봐도 되나요?
기상청 10월 23일 발표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11월 60%, 12월 50%, 1월 40%입니다. 따뜻한 쪽으로 기울었지만 1월로 갈수록 약해집니다. 기상청은 1월에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들어와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다고도 적었습니다.
Q. 이번 엘니뇨가 '슈퍼 엘니뇨'인가요?
「슈퍼」는 기상청 공식 등급이 아닙니다. 기상청 강도 구분은 약·중·강 3단계이고, 지금은 「강」입니다. NOAA는 이번 엘니뇨가 3개월 RONI +2.5℃ 이상으로 1950년 이후 모든 엘니뇨보다 강해질 확률을 10~12월 83%, 11~1월 70%로 봤습니다. 다만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Q. 기상청과 NOAA의 엘니뇨 숫자는 왜 다른가요?
재는 기간(주·월·3개월), 지수(일반 편차·상대 지수 RONI), 쓰는 자료가 달라서입니다. 1절의 표 1에 기관·기간·지수별 값을 나눠 적었습니다. 어느 쪽이 맞고 틀린 문제가 아닙니다.
Q. 엘니뇨 주의보는 기상청이 낸 건가요?
아닙니다. 주의보(Advisory)는 NOAA 기후예측센터의 경보 단계 이름입니다. 확인한 기상청 엘니뇨·라니냐 전망 페이지에는 그런 단계가 없습니다.
Q. 지금 가뭄인데 비가 많을 거라는 전망은 무슨 뜻인가요?
기상청 10월 23일 발표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의 70.5%이고, 97개 시·군에 기상가뭄이 있습니다. 같은 발표에서 11월 강수 「많음」 확률은 50%입니다. 한 달 강수가 평년보다 많을 가능성을 말한 것이지, 가뭄이 풀린다고 단정한 것은 아닙니다.
11월 23일 발표가 나오면 이 글의 표도 다시 대조해 갱신합니다.
다음 할 일
- 11월 23일 오전 11시 기상청 겨울철 상세 3개월 전망(12~2월)이 나오면, 위 표 5에 12·1·2월 「높음」 확률을 옮겨 적어 10월 23일 발표와 비교해 보세요.
- 「높겠음」인지 「대체로 높겠음」인지 문구를 표 3으로 확인하고, 1월 확률이 40%에서 움직였는지 봅니다.
- 11월 12일 NOAA 발표에서는 주의보 단계 유지 여부와 12~2월 「매우 강함」 확률(지금 81%)을 확인합니다.
참고 자료
- 기상청 — 3개월 전망(2026년 11월~2027년 1월)(2026-10-23 발표)
- 기상청 — 엘니뇨·라니냐 전망(2026-10-23 발표)
- 기상청 — 2026년 겨울 기후전망(2026-08-24 발표)
- 기상청 — 보도자료 「2023년 겨울철 기후특성」(과거 자료: 2024-03-07 발표)
- NOAA 기후예측센터 — ENSO Diagnostic Discussion(2026-10-08 발표)
- NOAA 기후예측센터 — ENSO: Recent Evolution, Current Status and Predictions(2026-10-26 발표)
- NOAA 기후예측센터 — Official NOAA CPC ENSO Strength Probabilities(Issued October 2026)
- NOAA 기후예측센터 — Relative Oceanic Niño Index (RONI): Historical El Niño / La Niña episodes (1950–Present)
- NOAA 기후예측센터 — Expert Assessments: ENSO Alert System Status
- WMO — El Niño set to become very strong, raising risks of extreme weather into 2027(2026-09-03 발표)
- Yoo 외 — Limitations of ENSO-Based Prediction of Korean Winter Temperature, Asia-Pacific Journal of Atmospheric Sciences 61:30(2025-10-24 게재)
확인 기준: 2026-10-28